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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PT나이트

[칼럼] 그래, 비혼은 라이프스타일 '정치'다! 페미백미 그래, 비혼은 라이프스타일 '정치'다! 몽MONG (언니네트워크 액션+공감팀, canicular67@gmail.com) 비혼운동을 하면서 인터뷰를 하다보면 종종 나에게 던져진 질문들에서 인터뷰어 혹은 이 사회가 비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어떤 '혐의'들을 느낄 때가 있다. '세상은 자기가 좋은 대로만,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지 않나요?' 그럴 때마다 나는 비혼 여성들의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목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충분히 이야기되기도 전에, 결국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겠다는 개별적인 여성들의 자기주장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인가 싶어 못내 씁쓸하다. 그러다 쓰여진 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최근에서야 '이' 문제적인 글을 읽게 되었다. … 나는 생경한 단어를 만들어내는 것 .. 더보기
[강의자료] 4강 | 비혼과 저출산 위기론, 국가만 모르는 국가의 거짓말 안녕하세요~ 언니네트워크 액션+공감팀입니다^^ 4월 28일, 언니네트워크 열린강좌 [비혼 제너레이션을 말하다]의 네번째 강의 이 열렸습니다. 열정적인 강의를 해 주신 정희진님, 강의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정말로 4번의 열린강좌가 모두 끝났네요! ^^ 곧 올라올 강좌 후기도 기다려주세요~ 더보기
[the 'B' word] - 4월 27일편 "남자 없는 여자는 자전거 없는 물고기와 같다" - 글로리아 스타이넘 오, 안쓰러워라. 물고기가 자전거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담.....?? "어떻게 결혼 않고 여자가 혼자 살아가니?"란 질문에 쫄지 않고 답하기^^! 더보기
[the 'B' word] - 4월 26일편 "노처녀의 복 중에 가장 큰 복은 백지 위임장이다. 노처녀 지위에는 엄청난 위력이 있다. 일단 '그 미친 노처녀'로 찍히고 나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 - 플로렌스 킹 그러니까, 그 만 있다면. 미친 노처녀로 훨훨~ 보다 자유롭고 홀가분하게 나답게 살 수 있다는 거지요? 더보기
[강의자료] 3강 | 결혼제도의 바깥에서 : 다양한 생활공동체와 법제도 안녕하세요~ 언니네트워크 액션+공감팀입니다^^ 4월 21일, 언니네트워크 열린강좌 [비혼 제너레이션을 말하다]의 세 번째 강의 가 열렸습니다. 강의를 해주신 박선영 연구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께 감사드리고, 참석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강의자료를 PDF로 올렸으니, 많은 분들께 유용한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강좌 후기도 함께 즐겨주세요~[바로가기] 더보기
[강의현장] 3강 | 강좌 메모, 법-제도라는 숙제 무시무시하고도 딱딱한 법-제도. 나의 일상을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고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한 번 내가 ‘그 법 속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에는 한 없이 답답해지는 이 숙제.  3강 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다문화인권안전센터장 박선영 연구원을 모시고 ‘비혼 제너레이션’이 놓치지 말아야할 그 숙제가 어떤 것인지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위 양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로서 정상가족이 약 20%, 서울시 거주자 중 1인 가구가 23%(2010인구주택총조사)에 달하며, 비혼과 이혼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지금, 바로 여기가 바로 한국사회이지요. 20~30세에 법적 배우자를 만들고, 혈연 자녀와 함께 동거하다가, 노년기에는 자녀들의 보살핌과 손자, 손녀들의 재롱을 보면서 한 생을 마감하는 생애주기... 더보기
[강의현장] 2강 | 사진 & 소감과 함께하는 생생한 현장! 안녕하세요~ 언니네트워크입니다^^ 지난 4월 15일 금요일, 언니네트워크 열린강좌 [비혼 제너레이션을 말하다] 두번째 강의! 도 잘 마쳤답니다. 두 번째 강좌의 뜨거웠던 열기를 사진과 수강자분들의 소감글을 통해 전해드릴게요. 2강 를 강의해 주신 전은정 님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여성이 어떻게 재현되어 왔고, 재현에는 권력이 작용하면서 구체적인 경험을 삭제하는 데 여기에 어떤 방식들로 '집 밖'의 여성들이 위험한 여성으로 묘사되어 왔는지 지금의 '비혼' 여성이 그 연장선에 있음을 강의 해 주셨습니다. 전은정 님은 여성가족부 여성사전시관에서 학예연구실장으로 일하시고 2006년부터 동서울대학에서 여성학 강의를 하고계십니다.. 서강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석사 논문으로 을 쓰셨구요. (여성신문사 刊)의 필진이.. 더보기
[강의자료] 2강 | 21세기 비혼담론장 - 신여성에서 골드미스까지 안녕하세요~ 언니네트워크 액션+공감팀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도 어김없이 강좌가 열렸습니다. [비혼 제너레이션을 말하다]의 두번째 강의, 강의자료를 올립니다~ 강의해주신 전은정님, 4강 전출을 위해 달려오신 수강자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2강의 현장도 곧 사진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the 'B' word] - 4월 19일편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이 순간 안에서 유쾌하게 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며 힘들면서도 재미있는 일이다." - 바버라 그리주티 해리슨 대출 받아본 사람은 안다. 오늘의 일분 일초가 상환 스케줄에 저당잡힌 것 같은 기분을. 자동차를 얻는 순간은 천군만마가 내 품으로, 그러나 36개월 할부 앞에서 나는 더럽고 치사한 상사의 패악질을 견뎌내며 월급봉투를 오매불망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금쪽같은 내 차에 흠이라도 날까 파르르 떨며 집주차장과 회사주차장을 조심조심 오가는 동안, 시간과 함께 차도 늙고 차값도 떨어져간다. 차라리 여행이라도 갈걸!! 할부금을 모두 갚고 나서 "내가 갚은 게 차값이 아니라 3년의 시간이었다 ㅠ"고 울며 후회해도.. 이미 남은 것은 X값된 애마 뿐이다. 남은 인생을 저당잡히기.. 더보기
[the 'B' word] - 4월 18일편 "대다수의 사람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결혼을 하고 남은 평생을 후회속에 살아간다." - 몰리에르 "능력만 있으면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아" "결혼? 무덤인 줄 알면서도 기어 들어가는 거지" "그런데 방법 있니? 남들 하는 거 다 하면서 사는거. 다 그럴만 하니까 그러고 사는 거 아니겠어?" 별 수 없어서 자연스럽게 결혼한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모든 결혼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우 헷갈려온다. 결혼은 인륜지대사라며, 정작 대단한 일은 이렇게 '그냥그냥' 가는 것인가? 그것이 정답일 수도 있겠다. '그냥그냥' '좋게좋게' '어영부영' 남들 가는 길에 묻어서 가다보면 남들 사는 것의 반 정도는 따라 살겠지, 싶은 마음이 한 자락 보인다. 그런데, 한 쪽 눈 감고 살짝. 그냥 턱 하고 얹혀가기를 결정하기.. 더보기